미세먼지 습격, 다음 달부터는 황사도 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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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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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MBN 방송 화면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전국이 중국발 미세먼지 습격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다음 달부터는 본격적인 황사가 예고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의 화석연료 사용 등의 추세를 볼 때 이같은 현상은 수십년간 계속될 것이라며 미세먼지가 체내에 쌓일 경우 심장질환과 뇌질환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세먼지의 가장 직접적인 피해는 호흡기다. 지름 10㎛ 이하의 미세먼지는 기관지나 코에서 걸러지지 않고 폐로 곧바로 침투해 각종 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건강한 사람도 기관지염을 앓을 수 있다. 또 혈액 속에 스며든 미세먼지는 심혈관 질환을 유발해 동맥경화와 심근경색, 뇌졸중을 악화시킬 수 있다. 

미세먼지가 발생하면 외출을 자제하고 불가피하게 외출할 경우 반드시 황사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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