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도에 따르면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사업은 도내 공연장과 공연단체간 상생협력을 통해 공연단체에게는 안정적인 예술 창작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민에게는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시키기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심사위원회는 공모사업 선발기준으로 ▲공연장에서 프로그램의 실현가능성과 상주여건 제공 여부 ▲예술단체의 프로그램 우수성과 역량 ▲소요 예산의 적정성 ▲공연의 필요성과 기대효과 ▲공익성 등을 검토한 결과 4개 분야 8개 사업을 선정했다.
분야별 지원 대상 사업은 연극 분야에서는 극단 천안의 창작뮤지컬 ‘우리가 꿈꾸는 세상’과 극단 예촌의 창작초연작품인 ‘햄릿 사도세자 그리고 어머니’ 등 2건으로 1억 2500만 원이 지원된다.
음악 분야는 아산시 교향악단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충청오페라단의 뮤페라 ‘상록수’, 백제가야금연주단의 ‘백제속의 가얏고 이야기’ 등 3개 공연에 1억7500만 원이 투입된다.
무용 분야에서는 김제영 현대무용단의 ‘five color’ 1개 사업에 5000만 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계룡시 엄사예술단의 ‘왕대리 백중놀이’와 사회적기업 전통예술단 ‘혼’의 초연창작품의 무용영상극 ‘bible story’ 등 전통예술 분야 2개 사업에는 1억 원이 투입된다.
이번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 지원 대상에 선정된 단체들은 협의를 통해 가칭 ‘공연장 상주단체 페스티벌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도청 문예회관 등을 활용한 기획공연도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공연장, 공연단체, 전문가, 담당공무원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전문가 및 도민들의 평가를 통해 내년도 지원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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