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시책설명회는 글로벌 경기의 회복세 둔화와 원 달러 및 원엔 환율의 하락세 속에서 수출과 내수시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들을 위해 대구시가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기업 지원방안의 하나이다.
이번 시책설명회는 대구시를 포함한 14개 지역기업 지원기관이 모여 각 기관별로 기업을 지원하는 제도나 시책을 설명하고,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질의응답을 갖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 설명회는 27일(정보화‧IT 분야), 28일(기계‧섬유 분야)로 나누어 진행해 기업들이 업종별로 특화된 시책설명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됐다.
설명회는 산업기반 조성, 투자촉진 및 금융지원, 수출‧판로지원, R&D 지원 등으로 구성되어 되어 있으며, 참여하는 기관은 대구시‧대구지방조달청‧대구기계부품연구원‧한국생산성본부 대경권 지원 등 지자체‧국가기관‧지역소재 지방 및 정부 출연기관이 총망라된 행사이다.
세부내용으로는 산업용지, 금융, 수출 등 대구시의 전 분야에 대한 기업지원 설명과 더불어 내수시장 확대와 지역 제품 구매촉진 및 판로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조달등록요건 및 절차 안내와 R&D, 인력 등 각 지원기관들이 추진하고 있는 2014년도 핵심사업 위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날 설명회에서 소개되지 않은 중소기업 지원시책이 모두 정리되어 있는 ‘2014 기업지원 통합가이드’도 참가 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된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미래가 튼튼한 대구를 위해서는 지역 중소기업이 튼튼해야 한다”며 “여러 기업지원 기관과 함께 지역 기업이 크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다양한 제도와 시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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