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에서 온 그대' 20회, 끝까지 친절한 박해진… 질투유발자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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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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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에서 온 그대' 20회 박해진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배우 박해진이 사랑스러운 질투 유발자로 변신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연출 장태유·이하 '별그대')에서 이휘경(박해진)은 15년째 짝사랑해 온 천송이(전지현)을 살뜰히 챙기며 도민준(김수현)의 질투심을 자극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휘경은 천송이와 도민준이 함께 나오는 것을 보곤, 평소와 다름없이 송이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또 천송이의 얼굴을 만지며 "넌 얼굴이 왜 이렇게 말랐어. 도민준 따라갔다가 고생 엄청 했나보네"라며 도민준을 흘깃 쳐다보는 등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휘경은 여유를 부리며 천송이에게 자신과 같은 뒷자리 번호의 휴대전화를 선물, 질투를 유발함과 동시에 잠시 천송이가 자리를 비운 사이 도민준에게 "내가 너 인정해서 가만 있는 거 아냐. 지금은 송이가 너를 너무 좋아하니까.. 그냥 내버려두고 있는거지. 그런데.. 포기는 안했어"라고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다.

특히 이휘경은 "만에 하나. 네가 송이 곁에서 갑자기 사라져버린다거나.. 걜 혼자 두는 순간. 송이 옆자린 내 차지가 될 거라는 걸 알아둬. 그땐 절대 안 놓칠거다"라며 미소를 보여 민준의 질투를 극으로 치닫게 만들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별그대'에서는 지구에서의 마지막 하루를 남겨놓은 도민준에게 프러포즈 하는 천송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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