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김현중 모티브한 시라소니는 누구?…"실제 40대 1로 이긴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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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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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시대 김현중 시라소니 [사진=KBS방송화면 캡쳐]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감격시대' 김현중이 맡고 있는 신정태가 실존 인물이었던 시라소니를 모티브한 것으로 알려지며 그에 대한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본명이 이성순인 시라소니는 지난 1916년 평안북도 신의주에서 태어났다. 특히 박치기 한 방으로 사람의 목숨을 끊을 정도로 싸움 실력이 뛰어났던 시라소니는 일본 강점기 시절 일본인 폭력배 40여명과 홀로 싸워 이겨 전설로 불리고 있다.

김두한과 이정재와 달리 조직생활을 좋아하지 않았던 시라소니는 말년에 목회자의 길을 걸었으며, 1983년 66세 나이로 숨을 거뒀다.

한편, 26일 KBS 수목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에서 신정태(김현중)가 일본낭인과 싸우는 모습을 보고 왕백산(정호빈)이 "늑대인 줄 알았더니 시라소니"라고 명명하는 모습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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