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6일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한 마감통화까지 우리 정부의 지원 제의에 대해 특별한 응답을 해오지 않았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구제역 확산 방지 및 퇴치 지원 의사를 전하면서 이와 관련한 남북 실무접촉 개최를 제의하는 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
북한은 지난 19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발병 사실을 통보한 뒤 지난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평양 사동구역의 돼지공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고 현재 3천200여 마리의 돼지가 O형 구제역에 걸렸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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