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리 정부 구제역 퇴치 지원 제의...여전히 묵묵부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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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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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오세중 기자 = 북한은 우리 정부가 구제역 방역 및 퇴치지원을 제의한 것에 대해 현재까지 별다른 답변을 해오지 않았다.

북한은 26일 오후 4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한 마감통화까지 우리 정부의 지원 제의에 대해 특별한 응답을 해오지 않았다고 통일부는 전했다.

정부는 지난 24일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구제역 확산 방지 및 퇴치 지원 의사를 전하면서 이와 관련한 남북 실무접촉 개최를 제의하는 통지문을 북측에 보냈다.

북한은 지난 19일 세계동물보건기구(OIE)에 구제역 발병 사실을 통보한 뒤 지난 21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평양 사동구역의 돼지공장에서 구제역이 처음 발생했고 현재 3천200여 마리의 돼지가 O형 구제역에 걸렸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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