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은 올해 LA, 프랑크푸루트, 도쿄 등에서 직접 운영 중인 6개 수출인큐베이터 기능을 확대 개편해 글로벌 인큐베이터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중국진출과 현지 조기정착을 돕기 위해서다.
해외 11개국 17개 교역거점에 설치된 수출인큐베이터는 해외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게 △독립된 사무공간 (임차료의 80% 정부지원) 및 마케팅 △현지법률 △시장정보를 제공하는 등 해외진출 초기의 위험부담을 줄여 현지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중국 시안 글로벌 인큐베이터는 입주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기존 수출인큐베이터의 지원 기능에 더해 글로벌 창업, 기술 및 해외전문가 매칭, 유통망지원 등 다양한 정책수단을 활용해 입체적으로 밀착지원하게 된다.
조내권 중진공 글로벌사업처장은 "시안은 중국 중·서부 내수시장 진출을 위한 요충지로서 삼성전자, SK 등의 투자로 대‧중소기업 동반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국 서부 삼각경제권의 중심"이라며, "중국의 내륙지원 정책과 적극적인 외자유치로 빠른 경제발전을 이루고 있어, 중국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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