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여제' 이상화 컨디션 난조로 전국동계체육대회 500m 기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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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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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사진=남궁진웅 기자]

아주경제 백승훈 기자 =전국동계체육대회에 출전한 빙속여제 이상화(25·서울시청)가  자신의 주종목 500m에 기권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27일 "이상화와 모태범(25·대한항공)이 이날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리는 전국동계체육대회 일반부 남녀 500m에 출전할 예정이었으나 시차 적응과 컨디션 난조로 기권했다"고 전했다.

소치겨울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금메달리스트 이상화와 남자 500m 4위 모태범은 이틀 전인 지난 25일 귀국했다. 이상화는 경기를 앞두고 트랙을 가볍게 돌며 몸을 풀었지만 기권했다.

빙상연맹 관계자는 이상화는 28일 열리는 1000m에는 출전할 계획이지만, 모태범은 1000m도 기권했다고 전했다. 한편, 팀추월 은메달리스트 이승훈(25·대한항공)은 예정대로 남자 일반부 5000m에 참가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 참가인원 3,666여명(선수2,527명,임원1,139명)이 참가한 전국동계체육대회는 26일~ 3월 1일까지 4일간 각도의 빙상, 설원 경기장에서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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