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이상 기자 = 서울시 SH공사는 서초구 내곡동 내곡지구 1단지 보금자리 민영주택 245가구를 선착순 분양한다.
내곡지구 1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26개동, 전용면적 59~114㎡ 1264가구 규모다.
선착순으로 진행 중인 분양 물량은 27일 기준 전용면적 101㎡형 41가구, 114㎡형 204가구 등 총 245가구다.
분양가는 발코니 확장비를 포함해 전용 101㎡형은 6억원 후반에서 7억원 초반, 전용 114㎡형은 7억원 중후반대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계약일로부터 1년간 전매가 금지된다.
입주 예정기간은 오는 8월 12일부터 10월 10일 사이다. 시공은 포스코건설이 맡았다.
내곡지구는 81만9388㎡에 달하는 대규모 택지지구다. SH공사는 내곡지구에 1단지를 포함한 6개 단지에 80개동, 총 4265가구를 조성하고 있다.
내곡지구의 가장 큰 매력은 서울 강남권에 자리잡았다는 지리적 이점과 인근에 풍부한 자연환경까지 갖췄다는 점이다.
지구 주변이 청계산, 인릉산, 구룡산으로 둘러싸여 있다. 여의천, 신원천, 원지천 등 자연형 하천도 가깝다.
북쪽으로 서울 강남권 중심이 가깝고, 동쪽으로는 개발 호재가 풍부한 편이다. 경부고속도로가 지구 서측과 바로 인접해 있다.
지구와 인접한 신분당선 청계산입구역을 이용하면 2호선 강남역까지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고속도로 인접지역에는 비주거용지와 훼손지 복거용지, 체육시설을 집중 배치해 주거에 불편함이 없도록 지구를 설계했다.
지구 동쪽에 가까이 있는 내곡IC를 이용해 분당~내곡간 고속화도로를, 헌릉IC를 통해서는 용인~서울간 고속도로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앞으로 분당과 양재를 잇는 청계산로를 4차선으로 확장해 교통여건은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지구 내 녹지율은 40%로 높은 편이다. SH공사는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는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단지의 경우 자연지형인 구릉지에 순응하면서 주변 조망을 최대한 고려한 테라스하우스 39가구 등이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아파트는 탄소배출량을 줄인 저탄소형 신소재와 청정에너지를 활용해 에너지를 30% 절감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모델하우스는 서초구 내곡동 142-3번지에 마련됐다.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사이 방문 가능하다.
분양신청은 강남구 개포동 SH공사 본사 1층 분양팀으로 하면 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신청을 받지 않는다. 1600-3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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