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환경기술지원사업단, ‘남동산단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 결과 발표회’ 개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2-27 19:41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세계적인 선진 시스템 수준 구축…관련 학계와 지자체 관심과 주목…

아주경제 김종훈 기자 = 인천대학교(총장 최성을) 환경기술지원사업단(단장 김진한)은 27일 오후 LH 인천지역본부 논현동 사옥 3층 대회의실에서 '남동산단 주민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동산단 주민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은 LH인천지역본부가 출연한 '남동산업단지 악취환경개선기금'사업의 하나이며 기금은 남동산업단지의 악취환경 관련 기관, 시민 환경단체, 사업자협의회, 학계 등으로 지역 거버넌스가 구성돼 투명성과 효율성을 담보로 기금운영위원회의 공동 관장에 의해 사업단이 관리하고 있다.


사업단은  '2013년 3월부터 약 11개월 동안 운용된 '남동산단 주민 악취모니터링 시스템' 시범운영기간 동안 남동산단 인근 주민 약 30명으로 구성된 주민모니터의 악취 모니터링 횟수는 총 7,184 회"라며 "이중 민원성 악취발생으로 볼 수 있는 악취강도의 신고 접수 시 관계기관인 남동구청과 함께 악취 발생 사업장에 대한 지도 감독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업단은 또 "남동산단에서 발생되는 악취의 이동 경로, 발생현황, 발생원에 대한 파악이 어려워 적절한 대처가 어려웠던 과거와 달리, 주거지역에서 악취가 발생하면 실시간으로 기상상황과 주민모니터링 신고 내용을 토대로 악취 발생원을 추적 즉시 관련 기관과 사업장 등에 신고내역을 전달함으로써 악취발생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사업단의 모니터링 시스템 운영 경험과 관련 자료들은 향후 남동산단 악취관리 정책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될 것이며, 시범운영 기간 동안 개선된 모니터링 시스템은 정식 운영과 함께 주민들과 남동산단 입주 사업장에게 공개되어 악취관리를 위한 구심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진한 사업단장은 “사업단 출범 이후 남동산단 악취배출사업장 악취발생현황 전수조사, 악취배출량 산정 등의 연구사업 결과를 기반으로 구축된 남동산단 주민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은 세계적인 선진 시스템 수준으로 타 지역 자치단체와 관련 학계에서도 많은 관심과 호평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냄새환경학회 관계자는“전국적으로 악취배출사업장의 전수조사조차 되지 않은 악취관리지역이 대부분인 상황에서 환경기술지원사업단이 구축한 모니터링 시스템은 악취관리에 매우 괄목할만한 성과”라고 말했다.


향후 사업단은 악취모니터링 시스템의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할 기관인 남동구청과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환 주거환경을 조성하는데 있어 다양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