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이터, 소트니코파 금메달에 “러시아만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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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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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영국 통신사 로이터가 대한미국 김연아 은메달 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로이터는 지난 24일(현지시간) 이번 소치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종목 결과에 대해 “러시아의 축제를 막을 수 없었다”고 평했다.

이어 소트니코바의 우승에 대해 “소트니코바에게는 시니어 대회 출전 이래 첫 우승”이라며 “소트니코바가 유럽선수권 이후 한 달 사이에 시즌 베스트를 무려 18점이나 경신할 만큼 성장한 모습을 보였나‘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소트니코바가 소치올림픽 프리스케이팅에서 받은 149.95점은 역대 프리스케이팅 최고 기록인 2010 밴쿠버올림픽 김연아의 150.06보다 겨우 0.11점 낮은 점수다.

로이터는 “소트니코바 측은 똑같이 7개의 트리플 점프를 소화한 코스트너와의 점수 차이에 대해 설명하지 않았다. 소트니코바는 프리스케이팅 룹 점프를 뛰는 과정에서 두발로 착지하는 등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소트니코바는 9명의 심판들로부터 김연아와 코스트너보다 더 우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라고 지적했다.

끝으로 “지난 2002 솔트레이크 올림픽 때의 피겨스케이팅 판정 시비와 부정을 저질렀던 심판-러시아 피겨연맹 회장의 부인이 프리스케이팅 심판으로 나섰다”고 보도하면서 편파 판정에 무게를 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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