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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허지웅, 학대피해아동 돕기 ‘나영이의 소원’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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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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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초록우산]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집에서 잠자던 초등학생을 납치해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나주 초등학생 성폭행범이 27일 대법원으로부터 무기징역형을 확정 받은 가운데,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한 스타들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어 관심을 끈다.

국내 최대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가수 윤종신과 영화평론가 허지웅이 학대피해아동 돕기를 위한 캠페인 ‘나영이의 소원’ 에 동참한다고 28일 밝혔다.

‘나영이의 소원’은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2013년 10월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캠페인이다. 재단은 지난 2011년 아동 대상 성범죄자에 대한 법률 개선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국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나영이의 부탁’ 캠페인을 전개, 아동 대상 성범죄자 공소시효 폐지 법안을 통과시킨 바 있다.

캠페인에 참여한 가수 윤종신은 28일 ‘나영이의 소원’ 캠페인 페이지(wish.childfund.or.kr)를 통해 공개된 캠페인 홍보 영상에서 세 아이의 아빠로서 남다른 책임과 각오를 드러냈다. 그동안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라익, 라임, 라오 삼남매의 근황을 알리며 아빠로서 따뜻한 부성애를 보여주기도 한 그는 “아이들에게는 아름다운 세상만을 보여주고 싶다. 아파도, 슬퍼도 함께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영화평론가 겸 기자인 허지웅은 “나영이의 소원과 같이 활발한 사회 운동은 제도나 법이 미치지 못하는 곳에서 우리 사회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 수 있는 좋은 장치다”라고 캠페인 동참 소감을 밝혔다. 이들은 ‘나영이의 소원’에 동참하는 후원자를 일컫는 ‘나영이 지킴이’로 활동하며 추후 캠페인과 관련한 각종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학대피해아동을 돕는 일에 영화배우 이준익, 조민수, 설경구, 김해숙,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아나운서 김경란, 가수 인순이, 탤런트 염정아 등이 뜻을 더했다. 이어지는 스타들의 릴레이 영상 제작에는 배우 배두나의 친오빠이자 CF감독인 배두한이 참여했다.

‘나영이의 소원’은 국내 학대피해아동을 돕기 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이 지난 2013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피해아동에 대한 심리‧경제적 지원 및 예방교육을 위해 후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학대피해아동 약 600여 명을 대상으로 심리치료를 진행했으며 전국 약 23만 명을 대상으로 성폭력 및 아동학대예방교육을 실시했다.

‘나영이의 소원’ 캠페인에 동참하기로 약속한 윤종신 허지웅 두 스타의 영상 및 스타들의 영상은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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