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에 맞은 무궁화 열차, 선로 자갈이 튄 것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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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8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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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객 5명 부상, 국토부 사고원인 조사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경부선을 운행 중이던 무궁화 열차에 돌이 날아와 유리창이 깨져 열차 승객이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8일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7시 5분께 오산역~송탄역 구간 하행선을 운행 중이던 무궁화 열차 객차 유리창이 파손돼 5명이 유리파편에 안면부 및 눈 주위가 찢어지는 부상을 당했다.

부상자 5명은 천안단국대 병원 및 평택 굿모닝 병원에 이송해 치료 중이다. 이중 한명은 간단한 치료 후 퇴원했다.

국토부는 무궁화 열차의 집전장치인 팬터그래프와 전차선에서 불꽃이 발생하면서 일부 잔해가 하행선 선로에 떨어져 사고 열차에 부딪히면서 자갈이 튀어 객차 유리창을 파손시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현재 철도경찰과 철도안전감독관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원인 조사에 나섰으며 현장복구 등을 지휘·감독 중이다.

한편 단전된 선로는 27일 오후 23시 55분과 28일 오전 2시 30분 복구를 완료해 정상 운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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