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알바몬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 =대학생 99%는 시간관리의 필요성에는 공감하지만, 정작 시간관리 자체는 잘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366명을 대상으로 '시간관리'와 관련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98.6%가 '시간 관리는 필요하다'고 답했다.
하지만 '시간관리를 하고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과반수 이상(58.7%)가 '따로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평소 하루 일과 중 허비하거나 아깝게 보냈다고 생각되는 시간이 있느냐'는 질문에도 94%가 '그렇다'고 답했다.
시간 허비의 이유로는 가장 많은 수(24.4%)가 '귀차니즘, 게으름'을 꼽았다. '습관적으로 보게 되는 스마트폰'은 21.2%로 2위에 올랐다.
한편 ‘바쁘게 사는 삶’과 ‘느리게 사는 삶’ 중 어느 쪽의 삶을 더욱 꿈꾸고 추구하느냐를 물을 결과 느린 삶을 선호하는 대학생들이 보다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느리더라도 여유로운 삶(55.7%)'이 좋다는 대학생이 '바쁘게 성취하며 이뤄내는 삶(44.3%)'을 추구하는 대학생보다 약 11%포인트 가량 많았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