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결말 '웜홀' 덕분에 천송이-도민준 나름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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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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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SBS '별에서 온 그대' 캡처]

아주경제 신원선 기자 = 별그대 결말이 시청자들 사이에 화제다. 

27일 방송된 SBS '별에서 온 그대(별그대)' 마지막회에서는 도민준(김수현 분)이 고향별로 돌아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3년 후 천송이(전지현 분)의 시상식에 나타나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천송이 앞에 나타난 도민준은 "내가 다 파진 거 입고 쏘다니고 그러지 말랬지?"라며 "그래, 나야. 너무 늦었지?"라고 말했다. 

도민준이 떠나고 그리워하던 천송이는 남산타워에서, 드라마 촬영장에서 순간순간 도민준을 볼 수 있었지만 환영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는 실제 도민준의 모습이었던 것. 

도민준은 '웜홀(블랙홀과 화이트홀의 연결통로)'을 통해 자신의 별과 지구 사이를 오가며 영원하진 않지만 천송이 곁에 머무를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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