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 서구 자연마당 조감도]
환경부는 오는 2017년까지 ‘자연마당’ 조성 사업을 20개소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에는 인천·익산 2개소 착공과 신규 3개소를 선정할 계획이다.
자연마당은 도시 생활권의 훼손되고 방치된 공간을 복원해 습지·개울·초지·숲 등 다양한 유형의 생물서식처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주변의 자연환경과의 연계성을 확보해 도시의 생태거점 복원과 생물다양성을 증진하는 효과가 있다.
현재 서울 중계동·부산 용호동·대구 불로동의 자연마당은 올해 말 완공될 예정이며 인천 서구·전북 익산시 등 2개 지역도 올해부터 착공에 들어간다.
이들 2개 지역에 대해서는 2015년까지 조성을 완료하고 자연마당 대상 사업지 3곳도 올해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올해에도 자연마당 사업지 3개소를 추가로 선정하고 도시 내 소규모의 훼손지 복원사업도 적극 추진, 생태휴식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규 사업지는 다양한 생물서식공간 등 조성을 위해 최소면적 5만㎡ 이상의 도시내 유휴‧방치된 지역으로 접근성이 좋은 생활권 지역이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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