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저렴하고 살기 편한 소형 아파트 ‘인기 좋네’

  • 최근 청약 성적 우수, 올해 한토신 등 분양 예정

'충주 지웰' 광역 조감도.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아파트 분양 시장 주요 구매층이 실수요자로 재편하면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살 수 있는 중소형 아파트가 주목 받고 있다. 이중에서도 1~2인 가구 증가 등 인구·사회구조 변화에 따라 전용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추세다.

소형 아파트의 인기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지속되는 분위기다.

지난해 11월 공급한 ‘래미안 대치 청실’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25.4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중 전용 59㎡의 경쟁률은 47.29대 1로 평균 경쟁률의 2배에 달했다.

12월 청약 접수를 받아 평균 경쟁률 18.72대 1을 기록한 ‘반포 아크로리버 파크’도 전용 59㎡C 타입이 42.27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달 중순 롯데건설이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공급한 ‘롯데캐슬 골드파크’은 1·2순위 청약결과 평균 1.69대 1의 경쟁률에 그쳤지만 전용 59㎡A 타입은 5.39대 1의 최고 경쟁률을 보인 바 있다.

건설사들도 설계를 다양화하고 자재나 편의시설을 고급화해 중대형 못지않은 소형 아파트 단지 공급에 나서고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충주첨단산업단지 내 대소원면 본리 일원에서 ‘충주 지웰’ 아파트를 다음달 공급할 계획이다. 전용 59㎡ 단일 주택형 602가구로 구성됐다. 충주첨단산단과 충주기업도시·메가폴리스 일대 첫 공급 단지여서 관심이 높다. 전가구 남향 위주로 배치로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하고 개방감을 높였다. 상업지구가 인접해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쉽고 근린공원·어린이공원도 가깝다.

대우건설은 4월 양주 옥정지구에서 ‘양주신도시 푸르지오’ 1862가구(전용 59㎡)를 분양한다. 인근에 양주신도시 중심상권이 될 상업지구가 형성될 예정이다. 김삿갓공원과 호수, 회암천 생태하천 등이 개발돼 자연환경이 쾌적하다.

부산 명지지구에서 5월 분양예정인 ‘중흥S클래스 프라디움’은 전용 59㎡ 단일 타입 1000여가구로 구성된다. 중심상업지구와 학교가 인근에 위치한다. 서부산 산업단지에 420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등 수요가 풍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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