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은 5단계로 실시된 평가에서‘매우 우수(1위)’등급을 받았다. 교육부는 `14년 인천 등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된 7개 교육청에 각 3억 원씩을 지원하여 학업중단 위기 요인에 맞춤형으로 대응할 수 있는 특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시도교육청별 2013년 학업중단 예방 성과 및 2014년 세부계획에 대한 심사를 통해 학업중단 예방, 학업 복귀 지원 등 관심도를 제고하고 정책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해 실시되었다.
세부 평가 지표는 2013년 학업중단 학생 비율,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결과, 2014년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에 대한 정성평가로 구성되어 있다.
인천의 학업중단학생 비율은 중․고등학생 수 211,185명 중 1,998명이 학업을 중단하여 학업중단비율 0.95%로 최상위 등급(1.0%미만)을 받았다.
학업중단 숙려제 운영 결과는 숙려제 프로그램 참여 학생 830명 중 학업 계속 학생 수 415명으로 50%를 달성하여 역시 최상위 등급(50%이상)을 받았다.
학업중단 예방 프로그램은 정성 평가로 실시되었는데, 인천시교육청은 학업중단 위기 학생을 치유하기 위하여 37개 장․단기 대안교육 위탁기관 운영, 학교 내 대안교실 프로그램(49교)운영, 맞춤형 Wee프로젝트 상담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재입학생 적응 교육 실시, 부자일체 감동 캠프 운영, 장기결석학생 1:1 멘토링 가정 방문 등도 높은 평가를 받는데 기여했다.
2014년부터는 학업중단예방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기초학력 미달학생 지도 인턴교사 배치, 또래 상담, 또래조정 활성화, 병원학교, 사이버 학급 등 위기 원인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여 학업중단 학생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예정이다.
학업중단 숙려제는 고등학생 뿐만 아니라 초․중학생도 지원 대상에 포함하여 여행, 인성․진로 캠프, 예체능, 직업 체험, 심리 상담을 지원하고, 학업 중단이 심각한 학교에 대해서는 교당 천 만원씩 지원한다.
학교생활안전지원과 우인상 과장은“학업중단 대책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은 것은 한 명의 학생이라도 사회적 단절과 낙오를 막겠다는 교육감의 의지와 여러 선생님의 노력의 결과”라고 하면서“앞으로도 학업중단 노력이 학교 현장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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