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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시민들이 움직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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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8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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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고기석 기자 =동두천시민들이 움직였다. 지난달 27일 오후 2시30분 동두천시청 대 회의실에 사회단체장과 지역 지도급 인사 90여명이 모였다.

이날 모임은 지난해 11월 26일 한미연합사령관의 한미연합사단 한강이북지역 창설 검토 발표에 따른 미래의 동두천을 준비하기 위해 전시민이 참여하는 “미군재배치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시민대책위원회)”를 출범하는 자리였다.

회의는 오세창 동두천시장, 박형덕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도·시의원, 각계 사회단체장 등 지역을 이끌어 가는 모든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고 정관을 승인하였으며, 위원장으로는 한종갑 재향군인회장, 감사로는 이욱균 충호회 회장과 배용순 바르게살기협의회장이 선출됐다.

위원장으로 선출된 한종갑 동두천시재향군인회장은 “앞으로 동두천이 해결할 과제들, 반환예정 미군기지를 신속하게 반환 받고, 60여년간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에 대한 정부의 획기적인 지원과 ,미군기지 잔류시 사전에 동두천시와 협의될 수 있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중요한건 시는 행정적으로, 의회는 정치적으로, 시민은 힘으로 혼연일체가 되어 동두천 발전을 위해 사력을 다해 최선의 노력을 함께 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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