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27일 세종시 달전리 주민을 찾아 참교육을 알리고자 분주하다.
아주경제 윤소 기자 = 2월 27일 오후 7시경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 사무실에 뜻밖의 방문인사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32년 전 중학교 교사로 처음 부임발령을 함께 받은 동료교사 김진국 선생이 최후보 선거사무실을 찾아온 것이다.
최 예비후보는 옛 동료교사 김선생을 만나자마자 얼싸안고, “이게 꿈인겨?, 그때 운동 좋아했던 김진국 선생이 정말 맞아!”하며 32년만에 만남의 정담을 나눌 때 마침 기자가 그 자리에 있었다.
최 예비후보와 김진국선생은 대학졸업과 함께 초임으로 같은 중학교에 부임하게 되면서 만남을 갖게 되었고, 이후 타교로 전출 받으며 헤어진 후, 최후보가 이 지역 세종시 교육감으로 출마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고 격려차 방문했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7시30분경 다시 중부대 동료 교수였던 김모 교수가 또 방문했다.
그리고 잠시후 옛 제자들 3명이 최 예비부호를 찾았다. 최태호 교수는 이 자리에서 “뜻하지 않게 이렇게 방문해주어 정말 고맙다” 며 “여러분들의 성원과 격려에 힘입어 세종시 교육감에 꼭 당선되도록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심방한 그들은 이구동성으로 최교수님은 떠오르는 다크호스라며 출마 하게된 동기를 묻자, “현재와 앞으로 계속해서 유입되는 인구를 세종시가 품에 안고 정주시키려면, 반드시 교육문화 특구로 지정해서 교육수요자가 찾아오는 도시를 만들어야 한다”며 “교육이 미래고, 교육도 산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든시민이 참여하는 교육과 인성교육을 바탕으로 실력을 키우는 그런 참된 교육을 구현해야 한다” 며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하바드대학, 콜럼비아 대학, 칭하대학 등 국제적으로 유명한 대학들의 세종캠퍼스 설립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세종시가 국제적 교육도시로 육성해야 한다는 신념으로 출마한 것”이라고 말하자, 방문한 그들은 최교수님은 확실하게 성공할 것이라고 응원하는 모습이 참으로 아름다웠다.
이어 최 예비후보는 “아침 6시30분 캠프에 출근해 밤 늦게까지 지역을 돌며 참교육의 뜻을 알리고자 지역민들을 찾아 이해시키는데 어려운점이 많다”며 “그러나 제 의견을 들은 시민들은 정말 훌륭한 교육지표를 가지고 활동하는데 수고가 많으시다”며 많은 성원을 받다보니 힘든줄 모르고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고 웃음지며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