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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계 파업 투표율 60% 넘겨…내일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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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2-28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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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다음달 10일로 예정된 의료계 총파업 여부를 확정할 찬반 투표에 전국 의사 60% 이상이 참여했다. 개표 요건인 투표율 과반이 넘어감에 따라 내일 발표될 최종 결과에 관심이 모아진다.

28일 대한의사협회에 따르면 27일 오후 5시 현재 유권자 6만9923명 중 4만3558명이 투표에 참여해 62.3%의 투표율을 보였다.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찬반 투표는 오늘 자정에 마감된다. 따라서 투표율은 7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우려와 달리 투표율이 과반을 넘김에 따라 개표가 가능해졌다. 3월 10일로 예정된 총파업은 유권자 가운데 절반 이상이 참석하고, 이들의 절반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결과에 대한 전망은 엇갈린다. 투표율이 과반을 넘긴 것은 의사들의 파업 지지가 높다는 것은 방증한다는 의견과 의사협회 집행부에 대한 불신임 표출을 위해 반대표를 들고 참여한 의사가 많다는 주장이 대립을 이룬다.

의사협회는 다음달 1일 오후 3시에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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