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창원 엘리베이터 동영상이 화제다.
지난 18일 9시쯤 39층 아파트의 한 엘리베이터가 상행 중 15층에서 갑자기 멈춰섰다. 엘리베이터 안에 있던 남성은 호출벨을 눌러 도움을 청했지만 응답이 없어 혼자의 힘으로 문을 열기 시작했다.
꼼짝도 안하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이 남성은 탈출하는데 성공했다.
그로부터 2분뒤 15층에 서있던 엘리베이터가 갑자기 최고층인 39층까지 급상승해 천장과 부딪힌 다음 멈춰섰다. 15층에서 39층까지 올라가는데 2초밖에 걸리지 않아 만약 그 남성이 타고 있었다면 인명사고로 이어질 뻔했던 아찔한 사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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