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월 넷째주 서울 아파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16% 올랐다. 상승폭은 0.02%포인트 낮아졌다.
구별로는 서대문(0.34%)·금천·은평(0.32%)·성북(0.31%)·송파(0.29%)·동대문(0.24%)·도봉·영등포(0.21%)·서초구(0.20%) 등 대부분 지역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서대문구 남가좌동 남가좌현대가 일주일새 500만~1000만원 올랐다. 북가좌동 DMC래미안e편한세상은 대형 위주로 2500만원 가량 뛰었다. 금천구 가산동 두산, 시흥동 남서울건영2차 등이 500만~1000만원 상승했다. 은평구 불광동 북한산힐스테이트1차는 1500만원 상향 조정됐다.
신도시는 전주 대비 0.01%, 수도권은 0.03% 각각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03%)·일산(0.02%)·분당(0.01%) 순으로 강세다. 평촌신도시 비산동 샛별한양4차가 500만원, 일산신도시 주엽동 강선8단지롯데, 백석동 흰돌3단지국제한진 등이 250만원 각각 오른 가격에 전세시세를 형성했다.
수도권은 인천(0.13%)·안산(0.03%)·고양·남양주·부천시(0.02%) 등이 상승세다.
인천은 수도권에서 가장 높은 상승폭을 기록했다. 논현동 에코메트로12단지한화꿈에그린, 송도동 푸르지오하버뷰 등이 전주보다 1000만원 가량 올랐다. 고양시 탄현동 현대한신6단지,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아이파크 등이 1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부동산114 김은진 팀장은 “공유형 모기지 지원대상 확대와 디딤돌 대출 등으로 실수요 매수세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며 “2·26 대책으로 고액 전세에 대한 정부 지원을 축소하고 민간 임대 활성화를 위한 금융·세제 지원을 강화해 전세 세입자의 매매전환 등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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