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나연
최나연(SK텔레콤)이 미국LPGA투어 HSBC위민스챔피언스(총상금 140만달러) 2라운드에서 10위권에 진입했다.
최나연은 28일 싱가포르 센토사GC 세라퐁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5개와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를 기록했다. 최나연은 2라운드합계 3언더파 141타(71·70)로 세계랭킹 2위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과 함께 공동 9위에 자리잡았다. 선두 캐리 웹(호주)과 6타차다.
최나연은 첫날 공동 12위였다. 최나연은 지난해 1타차로 2위를 했다.
웹은 이날 3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 135타로 이틀째 선두를 지켰다. 웹은 2주전 호주여자오픈에서 통산 40승을 올렸다. 미국의 안젤라 스탠퍼드는 합계 7언더파 137타로 2위에 올랐다.
국내 간판선수 장하나(kt)는 버디만 3개 잡고 3타를 줄인 끝에 합계 2언더파 142타를 기록했다. 그는 박인비(KB금융그룹) 유소연(하나금융그룹) , 뉴질랜드 교포 고보경(17·리디아 고) 등과 함께 공동 13위에 랭크됐다.
첫날 공동 7위였던 세계랭킹 1위 박인비는 이날 버디와 보기 2개씩으로 타수를 줄이지 못해 순위가 밀렸다.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이 대회에서 우승(2009년)한 신지애는 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22위다. 최운정(볼빅) 지은희(한화), 미국 교포 제니 신과 미셸 위(나이키), 청야니(대만) 등도 같은 순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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