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정 기간에 포함된 13일은 프란치스코 교황 선출 1주년이 되는 날이다.
그동안 교황청은 일상 업무를 잠시 접어두고 오로지 묵상과 설교로 이어지는 사순절 피정 행사를 교황청 구내에서 진행해 왔다.
올해 피정 장소로는 교황청에서 24km쯤 떨어져 있는 로마 외곽의 아리시아 시에 있는 한 종교시설의 소박한 건물이 선정됐는 데 프란치스코 교황의 의중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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