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시는 제15회 인민대표대회 3차 회의를 개최하고 국제무역중심도시 건설의 가속화를 통한 한층 높은 수준의 개방형 경제체계 구축 및 국제경제합작 경쟁력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14년 칭다오시 경제 및 사회 발전의 주요 목표'를 발표했다.
그 중 칭다오 보세항구역을 자유무역항시범구로 개발하고 투자와 무역을 편리화하며 글로벌 영업환경 조성을 추진하는 방안이 핵심 사안으로 거론됐다. 또 수출가공구역을 종합보세구역으로 승격시키고 중국, 한국, 일본의 3개국을 연결하는 경제합작시범도시와 중국과 독일 합작 생태 공원, 중국과 미국 합작 과학기술창업원 등을 건설해 칭다오시를 국제경제합작 첨단도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전자 세관 제도를 도입해 해외 국가와의 합작을 강화하고, 자금ㆍ기술 도입을 비롯해 국내외 대형기업 본부, 연구개발중심, 영업판매중심을 칭다오로 적극 유치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 나온 보도자료에 따르면 칭다오시의 전체 산업 총생산량은 9%정도 상승했고, 공공재정 예상수입은 약 12% 이상 늘었다. 고정자산투자액은 18%이상,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2%이상, 대외무역 수출입 총액도 5% 성장했다. 도시 주민의 소득과 농촌 주민의 평균 순소득은 각각 9%이상 10% 이상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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