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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삼성전자 2.1조 배당… 시가배당률 진양화학 7.4%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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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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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양종곤 기자 = 작년 삼성전자가 2조1570억원 규모 배당을 결정한 가운데, 시가배당률은 진양화학이 7.4%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가 지난달 24일 기준 작년 현금배당 결정을 공시한 221개사를 분석한 결과, 배당금총액은 삼성전자가 2조1570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SK텔레콤(6664억원), 포스코(6332억원), 현대자동차(5344억원) 순이었다.

주당배당금이 가장 높은 곳도 삼성전자였다. 삼성전자는 주당 1만3800원을 결정했다. 이어 SK텔레콤(8400억원), 케이씨시(7000원), 포스코(6000원) 등이 뒤를 이었다. 

시가배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진양화학으로 7.4%에 달했다. 이어 신풍제지(5.9%), 일정실업(5.8%), 가온전선(5.3%) 등 5개사가 5%대 시가배당률을 기록했다.

221개사 배당금 총액은 9조1642억원으로 지난 2012년 8조6537억원 대비 6% 늘었다. 하지만 시가배당률은 2.08%에서 1.82%로 떠렁졌다.

1사당 평균배당금 총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통신업이었다. 전기전자는 삼성전자 효과로 배당금총액과 평균배당금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에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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