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화재, 남재호 사장 등 외부 출신 임원 3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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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1 1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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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 메리츠화재가 남재호 사장 내정자를 비롯한 외부 출신 임원 3명을 동시에 선임한다.

메리츠화재는 오는 14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남재호 사장, 강태구 전무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안과 정중영 감사위원의 사외이사 재선임안을 의결할 예정이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되는 사내ㆍ외 이사는 공교롭게도 모두 손해보험업계 1위사인 삼성화재 출신이다.

남 내정자는 1957년생으로 삼성화재 영남사업부 상무, 개인영업총괄 전무, 보상서비스총괄 부사장 등을 역임했다.

1963년생인 강 전무는 삼성화재 경영관리팀, RM파트, 전략지원팀 등에서 근무하다 메리츠화재로 자리를 옮겼다.

남 내정자와 강 전무는 주요 근무 부서가 다르지만, 장기간 나란히 삼성화재에 몸담았다.

두 사람은 메리츠금융지주로부터 메리츠화재 공동 대표이사직을 제안받았으나 고사한 송진규 현 사장과도 같은 시기 삼성화재에서 근무했다.

사외이사인 정중영 감사위원 역시 현재 동의대 상경대학장 겸 경영대학원장과 메리츠화재 감사위원으로 재직 중이지만, 삼성화재 경영기획팀 출신이다.

한편 메리츠화재는 주총에서 이사 선임안 외에도 지난해 재무제표 승인안과 이익배당 결의안, 이사 보수한도액 승인안 등을 의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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