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 충남도교육청(교육감권한대행 부교육감 전찬환)은 지난 1년 동안 추진해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사업의 내실 있는 운영 지원을 위해 2013년도에 단위학교별로 추진한 다양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모아「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우수 프로그램집Ⅰ, Ⅱ」와 「욕설 없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Guide Book」을 개발해 보급한다.
충남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사회에 만연된 욕설과 같은 언어폭력이 학교폭력의 단초가 되는 것으로 판단하고, 단위학교 학생회 및 학생자치적인 폭력추방 동아리 중심의 욕설 추방 캠페인 전개, 학교별 자율적 욕설 규제 및 징계 예고, 상습적 욕설 학생(특별한 피해자 없는 경우)에 대한 선도 및 징계 관련 학교규칙을 제ㆍ개정하는 등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를 통해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노력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학교폭력 실태조사에서 전국적으로는 학교폭력 유형별 피해응답 건수 중 모든 학교급별, 성별, 지역 등에서 언어폭력의 비중이 가장 높고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충남은 욕설 없는 학교 만들기 운영 등을 통해 언어폭력 및 학교폭력이 감소하는 추세에 있다.
충남교육청 관계자는 “이 자료들이 학교 현장에서 교과 및 창의적 체험 활동 등을 통한 욕설 사용 근절 프로그램 운영에 적극적으로 활용되어 욕설 없는 행복한 학교 문화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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