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제95주년 3‧1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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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1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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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국지사 및 유가족 등 700여명 참석…순국선열들의 넋 기려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는 제95주년 3‧1절을 맞아 1일 오전 10시 시청 대강당에서 염홍철 대전시장을 비롯해 애국지사와 유가족, 시민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행사를 갖고 호국선열들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날 기념식은 정완진 애국지사의 독립선언서 낭독, 염홍철 대전시장의 기념사, 시립교향악단의 공연, 3․1절 노래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됐다.

염홍철 대전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 나라를 지탱하는 가장 기본이면서 핵심적인 원동력은 바로 역사인식이라고 생각한다”며“3․1절을 계기로 선열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마음에 새기고 지역과 나라발전을 위한 지혜와 역량을 모아야 아픈 과거를 반복하지 않고 번영의 길로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기념식에 이어 시청 잔디광장 한밭종각에서는 애국지사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시민들에게 나라사랑의 마음을 일깨워 주기 위한 타종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타종행사에는 기관 ․ 단체장과 보훈단체장 이외에도 시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통일을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 이산가족,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용감한 시민, 초․중․고 학생, 환경미화원, 우체국 집배원 등 각계의 시민이 타종에 함께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오전 11시 엑스포시민광장에서 대전사랑 나라사랑‘3‧1절 자전거 대행진’행사가 1만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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