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예비후보(사진)는 3월 1일 제95주년 3. 1절을 맞이해 조치원읍 침산리 소재 충령탑에서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호국영령들의 넋을 기리고 헌화와 위패를 닦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친일 독재를 미화하는 교과서를 제작하여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는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문제”에 대한 기자회견도 함께 했다.
최교진 교육감 예비후보는 기자회견을 통해 대한민국 헌법의 역사적 규범을 “3·1 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 계승, 이승만 독재의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 계승, 조국의 평화통일의 책무“로 제시했다.
그러나 교학사 한국사교과서는 위와 같은 헌법 정신을 부정하고,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일제의 식민지 근대화와 분단에 편승한 남한 단독정부 수립, 5·16군사쿠데타와 유신체제, 그리고 특정 집권세력에서 찾고 있다고 평가하며, 교육부는 한국사 교과서 검정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부실과 역사왜곡으로 판명난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의 검정승인을 취소할 것을 요구 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그는 “참배에 동참한 학부모, 학생들과 함께 위패를 닦는 봉사활동을 실시하였으며, 호국 영령들께서 목숨 바쳐 지켜주신 민주주의의 가치와 질서를 교육감 선거 승리를 통해 영령들의 고귀한 정신에 보답하는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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