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정식품 두유를 5~20%, 남양유업 두유를 13~35%, 삼육 두유를 20%, 매일유업 두유를 15% 각각 가격을 낮춘다.
이마트 측은 생과일주스, 건강기능식품 등 두유를 대체할 수 있는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두유 매출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을 감안해 두유가격 인하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1년 구제역 파동 이후 우유 대체제로 두유 매출이 크게 늘며 2012년 매출 4700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 2013년 매출이 전년 대비 20% 감소했고, 올해도 10%가량 줄어든 상황이다.
하정엽 이마트 두유바이어는 "두유 가격 인하를 통해 소비자들은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하고 두유업체는 매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두유 협력업체와 함께 저렴하고 품질 좋은 두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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