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그룹 계열 광고회사 한컴이 세계 3대 디자인 상 중 하나인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sTREEt' 캠페인으로 2개 부문에서 골드위너(금상)와 위너(본상)를 동시에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2월 28일 독일 뮌헨에서 열렸으며 한컴은 크로스미디어 광고·캠페인 부문에서 최고상인 골드위너를 받았다. 주로 제품이나 브랜드에 수여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광고회사가 광고·캠페인 부문에서 수상하는 것은 국내 광고회사 중 처음이다.
IF 디자인 어워드 수상작 'sTREEt'는 한컴이 지난 해 강남구청·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과 함께 신사동 가로수길에서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진행한 공공캠페인이다.
'나무가 만드는 더 나은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미디어아트 퍼포먼스를 통해 시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캠페인을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실제 소실된 가로수를 복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한컴은 국내 광고회사 중 처음으로 지난 해 레드닷 디자인상에서 본상을 수상한 바 있어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2개에서 연달아 수상하게 됐다.
한편 IF디자인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 디자인상', 미국의 'IDEA 디자인상'과 함께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디자인계의 오스카 상으로도 불린다.
디자인·완성도·혁신성·브랜드가치 등을 종합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고 있으며 제품·포장·커뮤니케이션의 총 3개 부문, 세부 16개 분야로 나눠 수상작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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