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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항 인근 해상 예인선 침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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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2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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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손봉환 기자 =태안해양경찰서(서장 황준현)는 1일 오전 8시 30분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 북서방 4.3해리 인근 해상에서 바지선을 예인하던 예인선 K호(18톤)가 침몰했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오탁방지막 등을 적재한 바지선을 예인하던 K호가 8시 30분경 대천항 북서방 4.3해리 해상에서 오탁방지망 설치 작업을 하던 중 침몰했다고 전했다.

K호에 승선중이던 선장 최모씨(59세) 등 2명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 입원중이나 생명에 지장은 없으며 당시 침몰로 인해 해상에 유막이 형성되어 즉시 유흡착제 등을 이용해 긴급방제조치를 하고 침몰 지점 주위에 오탁방지막을 설치한 상태다.

태안해경은 기름 추가 유출을 대비해 경비함정을 이용해 안전관리를 하는 한편, 예인선 선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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