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김종서, 눈물의 2연승 소감 "슬럼프에 우울증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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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2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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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 명곡 김종서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불후의 명곡'에서 2연승을 차지한 가수 김종서가 눈물의 우승 소감을 전했다.

1일 오후 방송된 KBS2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는 3.1절 특집 '대한민국을 노래하다'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무대에 오른 김종서는 '내 나라 내 겨레'를 우선 선보였다. 이어 서태지와 아이들의 곡인 '발해를 꿈꾸며'로 이어지도록 편곡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423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김종서는 인터뷰를 통해 "몇 년 동안 슬럼프에 우울증으로 힘들었었다. 그 때마다 혼자 목소리를 녹음해 들으며 달랬다. 이게 그 보답인 것 같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무대에는 뮤지컬 배우 윤시영이 등장했다. 그는 특유의 청아한 목소리로 '발해를 꿈꾸며'의 한 소절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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