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카드 디자인랩은 지난해 5월 기아자동차의 대표적인 경차 레이를 기반으로 심플한 디자인 철학과 고객 중심 마인드를 반영해 마이택시(My Taxi) 콘셉트 카를 선보였다.
현대카드는 택시를 단순한 교통수단을 넘어서, 그 도시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보고 세 가지 콘셉트로 서울의 도시 환경에 적합한 서울 시민의 택시를 제안한 바 있다.
즉 도시 교통에 어울리는 작은 크기에(Small), 넓은 승객 공간을 확보했으며(Spacious), 모든 서비스를 승객 중심으로 재구성(Smart)했고 커뮤니케이션 편의성을 크게 늘렸다.
iF 주최 측은 "IT나 제조업이 아닌 금융회사가 금상을 수상한 사례는 대단히 이례적이며 한국 기업으로는 최초"라며 "금융회사가 이종 영역과의 협업을 통해 산업의 경계를 허무는 시도를 했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