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명곡 김종서, 과거 ‘겟세마네’ 열창… 성악으로 슬럼프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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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2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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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후의명곡 김종서 [사진=KBS2 '불후의명곡 김종서' 방송 캡처]

아주경제 국지은 기자 = 록커 김종서가 ‘불후의명곡’에서 색다른 창법을 보인 가운데 과거 성악 공부를 했던 경력이 화제다.

김종서는 1일 방송된 KBS2 ‘불후의명곡-전설을 노래하다’ 3.1절 특집 ‘대한민국을 노래하다’ 편에서 ‘내 나라 내 겨레’를 선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후 인터뷰에서 김종서는 “몇 년 동안 슬럼프에 우울증으로 힘들었었다. 그 때마다 혼자 목소리를 녹음해 들으며 달랬다. 이게 그 보답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앞서 김종서는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지난 2년 동안 성악을 배웠다”며 “데뷔 당시 독학으로 보컬을 배웠기에 트레이닝에 대한 갈증을 느꼈다”고 슬럼프를 밝힌 바 있다.

이어 “샤우팅으로 이름을 알렸기에 성악 보컬 레슨을 받는 것이 한때는 자존심이 상했으나 무대 위에서 노래 부르고 싶어 결심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루치아노 파바로티가 불러 유명한 ‘카루소(Caruso)’와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Jesus Christ Superstar)’의 ‘겟세마네(Gethsamane)’를 불러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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