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중국인 투자자와 첫 분양 계약

  • 5억원에 팔려… 투자 이민제, 특구 지정 영향

알펜시아 리조트. [아주경제 DB]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강원도 평창 지역에 위치한 알펜시아 리조트가 처음으로 중국인에게 분양됐다.

2일 강원도개발공사에 따르면 최근 한 중국인 투자자와 5억원에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분양 계약을 체결했다.

분양계약을 맺은 중국인 투자자는 한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부동산 투자 이민제가 시행되는 제주·인천·부산 등 국내 지역을 검토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계약은 지난달 26일 공사가 중국 최대 경제단체 중국기업인연합회회원사 일로무우국제상무유한공사와 알펜시아 분양 대행계약을 체결한 직후 이뤄졌다.

공사는 부동산 투자 이민제에 대한 외국인 관심이 높고 평창이 동계올림픽 특구로 지정됨에 따라 해외 분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부동산 투자 이민제를 통해 국내 지역에 5억원 이상 투자하는 외국인은 자유로운 거주와 경제활동이 가능한 F-2 비자를 받을 수 있다. 투자 상태를 5년간 유지하면 영주권에 해당하는 F-5 비자 발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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