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결여’ 이지아, 현모양처 벗고 반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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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2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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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세 번 결혼하는 여자'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세결여’ 이지아의 대반격이 시작됐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이하 세결여)에서는 남편의 외도를 참고 참았던 이지아(은수 역)가 이혼을 결심하고 짐을 싸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하석진(준구 역)의 또 한번의 불륜을 눈치 챈 이지아는 만류하는 시어머니 김자옥과 이모 강부자를 뿌리치고 짐을 싸 친정으로 향했다.

앞서 이지아는 자신과 결혼하기 전 연인 사이였던 하석진과 장희진(다미 역)의 관계를 계속해서 의심했고, 장희진이 보낸 증거사진을 보게 되면서 또 한번 충격에 빠진 상태. 이에 결혼생활을 이어가려 했던 마음을 정리하고 급기야 짐을 쌌다.

이지아는 자연스러운 연기력으로 남편의 외도로 갈등하는 오은수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 조용조용한 말투로 일관하면서도 똑소리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등 차분함이 돋보이는 대사전달력과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지아가 출연하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는 매주 토, 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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