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KBS]
2일 오후 11시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되는 드라마스페셜 단막 2014의 네 번째 작품 ‘예쁘다 오만복’(극본 김민희·연출 황인혁)은 지금껏 봐왔던 가족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작품이다. 자식에 대한 사랑이 깊고 따뜻한 중국집 만복성의 주인장 오달성(박철민), 남미순(라미란) 부부와 오순복(해령), 오대복(신동우), 오만복(김향기) 삼남매, 그리고 한 식구나 다름없는 만복성의 필리핀인 배달원 마르크와 그의 아들 리오. 이들 오만복 가족의 소소한 일상을 통해 그려질 ‘아낌없이 주는’ 사랑법을 전하며, 이 시대에 가족의 의미에 대해 그려낼 예정이다.
김향기는 효에 있어서 둘째가라면 서러울 만복성의 효담당 오만복으로 분한다. 만복성 부부가 가슴으로 낳은 막내딸이다. “완성된 대본을 받고 연기해 더욱 몰입할 수 있었다”는 김향기. 특히 아빠, 엄마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박철민과 라미란에 대해 “현장에서 저에게 활력을 불어 넣어 주셨는데 두 분이 연기하는 모습에 감탄했던 때가 한 두 번이 아니었다.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아빠, 엄마가 연기하는 장면을 보면서 지켜보는데, 나도 모르게 눈물이 났다”는 일화를 전하며 “항상 서로 사랑하고 아껴주고 힘이 되는 존재 ‘가족’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 단막극의 러닝타임 그 이상의 진한 감동과 여운을 선사할 것이다”라는 자신감으로 시청자들에게 본방사수를 당부했다.
익숙함 속에 가족의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우리들. 오만복 가족의 끈끈한 사랑을 통해 ‘사랑하니까 옆에 있어주는 것’이 바로 내 옆에 있는 소중한 가족에게 할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예쁘다 오만복’은 2일 오후 11시 55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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