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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모델 S' [사진=테슬라]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50억 달러(한화 약 5조3375억원) 규모의 배터리 공장 건립을 추진한다.
2일(현지시간) 현지 언론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신규 배터리 공장인 '기가 팩토리(Gigafactory)'를 짓기로 했다. 신공장 건설 예정지는 네바다와 뉴멕시코, 애리조나, 텍사스가 검토되고 있다.
테슬라는 약 6500명의 직원이 근무하게 될 기가 팩토리에서 자사의 대표적인 전기차인 모델 S와 향후 출시될 신형 전기차에 탑재될 리튬이온 배터리 생산할 예정이다. 기가 팩토리가 가동에 들어갈 오는 2017년께 연간 50만대의 전기차 생산이 가능할 것이라는 게 테슬라의 설명이다.
테슬라는 16억 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과 자체 자금 20억 달러 등을 통해 공장 건설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테슬라의 채권 발행은 골드만삭스와 모건스탠리, JP모건체이스, 도이치뱅크가 주관한다.
한편 현지 언론들은 테슬라의 배터리 공급업체 파나소닉이 다른 일본 기업과 함께 기가 팩토리에 1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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