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서울시 국공립어린이집 100호점 개원… 구로구 '구립 새롬마을 어린이집'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03 08:5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강승훈 기자 = 서울시의 국공립어린이집 100호점이 문을 열었다.

서울시는 2012년 '국공립어린이집 확충사업'을 본격 추진한 이래 100호점인 '구립 새롬마을 어린이집'이 구로구 오류초등학교 인근에 3일 개원했다고 밝혔다.

새롬마을 어린이집은 연면적 599.13㎡(토지면적 344㎡)에 지상1층~4층, 정원 99명 규모다. 지역 새마을금고에서 토지를 15년간 무상 제공하고 공사비도 일부 기부한 지역참여형 겸 민관협력의 '비용절감형 서울모델'이다.

예산은 총 15억7400만원(시비 9억3100만원, 민간기여 3억2600만원, 국비 2억1700만원, 구비 1억원)이 들었다.

1975년 12월부터 이 지역에서 운영 중인 오류1동 새마을금고는 업체가 소유하고 있던 부지(시가 12억원 상당)를 구로구에 15년간 무상으로 임대했다. 또 3억원이 넘는 건축비도 기부했다.

건물 전체에 친환경자재를 사용하고 서울시에서 마련한 '국공립어린이집 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준수, 최고의 보육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원한 100호점 이후 올 상반기 중에 41개소, 하반기에는 40개소가 더 개원해 6179명이 추가 입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2015년 중으로 28개소가 모두 공사를 마치고 문을 열 예정이다.

서울시는 2012년 207개소, 작년 102개소에 이어 올해 지역별 국공립어린이집 수를 고려해 취약지역 위주로 100개소 추가 확충을 목표로 세웠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새롬마을 어린이집은 지역사회의 기여를 통한 비용절감형 서울모델로 설립됐다는 점에서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민간 의존적인 어린이집 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비용은 최소화하면서도 질적 관리는 강화하는 국공립어린이집을 지속적으로 늘리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