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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손여은, 의붓딸 학대에도 뻔뻔… 악녀 본성에 시청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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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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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결여' 손여은

아주경제 이예지 기자 = '세결여' 손여은의 악녀 본성이 드러나면서 시청자의 분노를 사고 있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극본 김수현·연출 손정현·이하 '세결여')에서는 의붓딸을 학대하고도 뻔뻔한 모습으로 일관하는 한채린(손여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의붓딸 정슬기를 학대한 모습이 들통하면서 이혼 위기에 처한 한채린이 억울함을 주장했다.

한채린은 "온 집안이 똘똘 뭉쳐 나하나 죽이자고 작정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하자 태희는 "올케가 무슨 짓을 했는지 반성은 안하냐"고 말했다. 이에 채린은 욱해서 한 대만 때렸다고 기막힌 말을 했다.

또 자신을 질타하는 정태희(김정란)에게 "날 이렇게 이해하는 사람이 하나도 없을 수가 있느냐"며 "전처 결혼하면 포기되겠지 했다. 우리 두 사람 많이 좋아지던 참이었다. 슬기가 도저히 어떻게 안돼요. 지 아빠와 저 중간에 훼방만 놓는데 나 어떻게 해야되냐"고 뻔뻔함을 드러내 분노를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혼을 결심한 오은수(이지아)가 재벌가 시댁에 자신의 의사를 전하는 모습이 그려지면서 '세결여'는 제 2의 국면을 맞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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