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김승연 회장 차남 한화 입사…경영수업 본격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4-03-03 09:3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디지털마케팅 관련 업무 담당 예정


아주경제 정치연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차남 김동원(29) 씨가 이번 주 한화그룹에 입사한다. 최근 김 회장의 집행유예 석방과 관련, 경영수업의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게 재계의 시각이다.

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씨는 평직원 신분으로 입사해 한화그룹 경영기획실에 파견 근무할 예정이다.

그룹 관계자는 "현재 정식 발령 상태는 아니나 이미 그룹내 실무진들과 수시로 접촉한 것은 사실"이라며 "디지털마케팅 관련 업무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김 씨는 미국 명문 사립고 세인트폴고와 예일대 동아시아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에 돌아와 공연기획사 운영 등 개인사업을 해왔다.

재계는 김 씨의 경영수업 본격화가 최근 김 회장이 ㈜한화 등 7개 계열사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나는 등 경영일선 복귀 차질에 따른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이미 장남 김동관(31) 한화큐셀 전략마케팅실장은 2010년 1월 한화에 입사해 태양광사업을 주도하는 등 경영수업을 받고 있다.

재계 관계자는 "김 회장이 석방 이후 자신을 대신해 장남에 이어 차남까지 경영 참여를 준비시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