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병욱 기자 =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은 3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취임 후에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장이 되겠다’고 했는데, 문자 그대로 정말 그렇게 하려는 것 같다”며 공세를 취했다.
전날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시장보다 제가 더 잘할 수 있는지 생각을 해 봤는데, 박 시장이 하는 건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 인구가 1000만 이하로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으면 해법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한데, (박 시장은) ‘지금 서울시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라 논의조차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회복지 증진과 채무 감소로 갈등이 줄었지, 활기가 줄어든 게 아니다’라는 박 시장의 주장에 대해 “갈등이란 것이 언제 생기느냐 하면, 일을 할 때 생긴다. 일을 하지 않으면 갈등도 없다. 시장으로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또 정 의원은 “어느 시민은 ‘정치인이 서민이라고 부를 때 굉장히 기분 나쁘다. 너는 계속 서민으로 남아 선거 때마다 나를 찍어라 하는 소리로 들린다’고 애기하더라”며 “꼭 박 시장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 있고 서민을 도와 그들이 중산층이 되도록 하는 정치인이 있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당선 뒤 대권 도전에 대해선 “당선이 되면 임기를 채우는 게 도리다. 당선되면 주중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시민과 조기축구나 등산을 하면서 즐겁게 지내겠다”며 불출마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서울시장 임기를 마친 뒤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건강이 허락한다면 봉사를 마다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가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밀고 있다는 내용의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대해선 “박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우리 당이 더 이상 친박과 친이로 갈라질 이유가 없다”며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새누리당이 계파로 갈라져 있다면 국민을 속이는 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지분에 대한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서는 “법대로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다. 당선되면 법과 절차에 따라 심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면서도 “정치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주식이 없는) 누구는 되고 (주식이 많다고) 누구는 안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전날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 의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 시장보다 제가 더 잘할 수 있는지 생각을 해 봤는데, 박 시장이 하는 건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원은 “서울시 인구가 1000만 이하로 떨어지는 등 문제가 있으면 해법을 논의하는 게 바람직한데, (박 시장은) ‘지금 서울시는 문제없다’는 입장이라 논의조차 못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특히 ‘사회복지 증진과 채무 감소로 갈등이 줄었지, 활기가 줄어든 게 아니다’라는 박 시장의 주장에 대해 “갈등이란 것이 언제 생기느냐 하면, 일을 할 때 생긴다. 일을 하지 않으면 갈등도 없다. 시장으로서 일을 열심히 하는 게 중요하다”고 반박했다.
또 정 의원은 “어느 시민은 ‘정치인이 서민이라고 부를 때 굉장히 기분 나쁘다. 너는 계속 서민으로 남아 선거 때마다 나를 찍어라 하는 소리로 들린다’고 애기하더라”며 “꼭 박 시장이 그렇다는 것은 아니지만, 서민을 이용하는 정치인이 있고 서민을 도와 그들이 중산층이 되도록 하는 정치인이 있는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당선 뒤 대권 도전에 대해선 “당선이 되면 임기를 채우는 게 도리다. 당선되면 주중에는 열심히 일하고 주말에는 시민과 조기축구나 등산을 하면서 즐겁게 지내겠다”며 불출마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다만 서울시장 임기를 마친 뒤 대권 도전 여부에 대해선 “건강이 허락한다면 봉사를 마다하지는 않겠다”고 덧붙였다.
새누리당 친박계 지도부가 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김황식 전 국무총리를 밀고 있다는 내용의 ‘박심(朴心·박근혜 대통령의 의중) 논란’에 대해선 “박 대통령이 집권하면서 우리 당이 더 이상 친박과 친이로 갈라질 이유가 없다”며 “대통령이 국민통합을 선거 공약으로 내세웠는데 새누리당이 계파로 갈라져 있다면 국민을 속이는 일로, 절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현대중공업 지분에 대한 백지신탁 문제에 대해서는 “법대로 하는 건 너무나 당연한 얘기다. 당선되면 법과 절차에 따라 심사를 받고 그 결과에 따르겠다”면서도 “정치에 많은 분들이 참여하게 하는 게 중요하다. (주식이 없는) 누구는 되고 (주식이 많다고) 누구는 안된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제도개선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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