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안성시(시장 황은성)는 지난해 까지 감사부서 위주의 청렴시책을 펼쳐왔으나, 올해부터는 모든 청렴시스템을 전산 관리해 전 직원 누구나 부서장의 결재 없이도 자유롭게 청렴시책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전산시스템을 구축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 2월에 접수된 청렴시책은 4건으로,그 중 '건설공사 안내표지판을 활용 청렴문구를 부착하자'는 제안을 채택해 3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이번 제안은 건설공사 관계공무원들이 부패환경에 노출될 우려가 많은 점을 착안. 예산수반 없이도 필수적으로 건설업자가 설치해야 하는 공사표지판을 이용해 간단한 청렴문구를 부착하기로 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사전 부패차단의 예방효과 및 시민에게도 안성시의 청렴의지를 간접적으로 홍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보고,시 전체 건설공사 표지판에 부착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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