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th 아카데미 시상식]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자레드 레토 남우조연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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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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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미스터 노바디' 스틸컷]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 자레드 레토가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자레드 레토는 3일 오전 10시(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LA 할리우드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앤 해서웨이가 시상자로 나선 가운데 남우조연상을 차지했다.

자레드 레토는 자신의 가정사를 밝히며 어머니에게 감사함을 전했다. 그는 “꿈을 꿀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하다. 형도 멋진 아티스트이다. 나의 좋은 친구다”며 “세계의 꿈을 꾸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다. 꿈을 이루기 위해 싸우고 있다.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렇게 훌륭한 영화를 만들어주신 제작진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여러분 그리고 에이즈 환자 여러분과 함께 이 자리에 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자레드 레토와 함께 ‘캡틴 필립스’ 바크하드 압디 ‘아메리칸 허슬’ 브래들리 쿠퍼 ‘노예 12년’ 마이클 패스벤더 ‘더 울프 오브 월스트리트’ 조나 힐이 후보로 올랐다.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는 에이즈와 게이를 전면에서 다룬 수작으로 평가받고 있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평론가, 기자, 극장업자, 영화팬들은 자격이 없다. 1929년 5월 16일 시작됐다.

제 86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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