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th 아카데미 시상식] 제니퍼 로렌스, 2년 연속 꽈당 '지난해 오스카상 주인의 굴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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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4-03-03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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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퍼 로렌스가 86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넘어지는 굴욕을 당했다. [사진=영화 '아메리칸 허슬' 포스터]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지난해 ‘85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을 받은 여배우 제니퍼 로렌스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넘어졌다.

제니퍼 로렌스는 2일 열린 제 86회 아카데미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어깨를 과감히 드러낸 빨간 드레스를 입고 등장했다.

레드카펫에서 팬들에게 포즈를 취하던 제니퍼 로렌스는 갑자기 주저앉으며 넘어졌다. 제니퍼 로렌스의 ‘꽈당’은 비단 이번뿐이 아니다. 지난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의 주인공으로 호명돼 무대 위로 향하던 중 계단에서 넘어진 전례가 있었던 것.

사회를 맡은 엘렌 드제너러스는 "지난해에 로렌스가 무대에서 넘어졌다. 올해에는 레드카펫에서 넘어졌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아카데미상은 미국 영화업자와 사회법인 영화예술 아카데미협회가 수여하는 미국 최대의 영화상이다. 배우조합, 감독협회, 촬영감독협회 등 특정의 실적이 있는 사람으로 구성된 아카데미 회원들이 직접 투표를 한다. 평론가, 기자, 극장업자, 영화팬들은 자격이 없다. 1929년 5월 16일 시작됐다.

제 86회 아카데미시상식은 채널CGV를 통해 생중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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