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회장은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이 통합을 선언, 기초선거 공천을 포기하고 새로운 당을 창당하는 과정이 의정부가 새롭게 태어날 수 있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밝혔다.
또 이 회장은 "지난 대선 여야가 합의했던 기초공천 폐지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 사이에서 이루어진 것은 기쁜 일"이라며 "반쪽이나마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게 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회장은 "민주당의 기초공천 폐지는 의정부가 과거의 구태를 벗고 진정 유권자의 지지를 받는 사람이 누군지를 공정한 과정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이 기회를 통해 유능하고 성실한 리더십으로 교체를 이뤄 새로운 도약을 이끌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민주당과 새정치연합의 창당 선언이 진정 국민이 원하는 새정치의 시작으로 받아들여지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성찰과 실천이 이어져야 한다"며 "정치공학적 접근이 아닌 유권자의 뜻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민주주의적 방식에 의해 창당 작업이 진행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 회장은 "선거에서의 승리보다 국민이 원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기는 신당이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용 회장은 지난달 28일 회고록 '용, 꿈'이란 책 출판기념회를 열고 민주당 후보로 의정부시장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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