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내년도 예산편성 주민참여예산제 운영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안산시(시장 김철민)가 3월부터 내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 예산제를 본격 시행한다.

주민참여 예산제는 예산 편성과정에 주민 의견을 수렴하여 재정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제고해 주민참여예산의 정착 및 내실화를 도모하는 제도다.

시는 지난해 안산시 주민참여예산운영제 운영조례를 제정해 주민참여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 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25개동 찾아가는 예산설명회와 전국 최초 200인 참여예산대회 등을 거쳐 170건 제안사업중 실제 주민에게 필요한 사업 112건을 반영하는 성과도 거뒀다.

시는 금년에도 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직결된 예산제안을 적극 수렴하고자 전년도 성과를 토대로 동별, 주제별(복지, 노동, 환경 등), 300인 주민참여 예산대회 등을 열어 예산제도의 이해와 참여방법 및 제안 사업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할 예정이다.